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줄거리
사람이 죽어 망자가 되면 저승에서 49일에 걸쳐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됩니다. 저승의 일곱 시 왕은 망장의 거짓, 나태, 불의, 배신, 폭력, 살인, 천륜을 심판하며, 모든 재판을 통과한 망자만이 다음생으로 환생할 수 있습니다.
소방관 김자홍은 화재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하다 사망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구한 공로로 귀인으로 인정받아 그를 데리러 온 저승차사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그들은 자홍을 보고 자신들이 데려갈 48번째 귀인이라면서, 자신들이 49일간 진행되는 자홍의 재판에 안내와 경호 그리고 변호를 맡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원맥과 덕춘을 만나게 된 자홍은 자신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며 어머니에게 할 말이 있다고 울며 소리 지르지만 그는 이미 죽은 몸이었기에 저승으로 소환됩니다. 한편 김자홍의 장례식에 가서 자홍의 어머니와 군대에서 급히 나온 동생을 본 또 다른 저승차사 강림은 저승으로 올라와 자홍과 만납니다. 바로 강림이 자홍을 저승 재판장에서 변호할 변호사입니다. 김자홍의 첫 번째 재판은 살인의 죄를 묻는 재판이었습니다. 판관들은 자홍이 동료 소방관이 죽게 내버려 뒀다며 5년간 살인의 죄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강림은 이에 맞서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대신에 자신과 일면식도 없는 이들을 8명이나 구해냈다고 반론합니다. 그리고 목숨의 무게는 평등하다고 주장합니다. 자홍은 사람들을 구해낸 것을 인정받아 판결에서 승소하고 다음 재판장인 나태지옥으로 이동합니다. 덕춘은 나태지옥도 무사통과인 것 같다며 기뻐하는데 해원맥은 어쩐지 저승에서 가장 떨어지는 이들이 판관이 되었다며 좋아합니다. 자홍은 차사들에게 환생이 무엇이고, 차사들은 왜 좋은 것인지에 대해 묻습니다. 이에 덕춘은 차사가 1000년 안에 49명을 환생시키면 차사들도 환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자홍은 만약 자신이 귀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냐고 말을 합니다. 이에 강림은 그건 저승이 판단할 일이며 어떤 일이 있어도 나태지옥을 관장하는 초강대왕의 말에 말대꾸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나태지옥에서는 자홍이 평생 일만 하고 살아온 내용이 펼쳐집니다. 재판장인 초강대왕은 자홍이 쉼 없이 일만 하며 살아온 걸 보자 자홍을 칭찬하며 그를 긍휼히 여깁니다. 그러면서 초강대왕은 자홍에게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묻습니다. 이에 자홍은 돈 때문이었다고 답합니다. 이에 초강대왕이 인생의 목적을 헛된 신과 같은 돈에 둔 것이냐며 분노합니다. 그러면서 자홍을 처벌하려고 그가 서 있던 재판장의 뗏목을 형벌장으로 내려보내려 합니다. 그때 해원맥과 함께 물에 뛰어든 강림이 자홍의 뗏목을 붙들고 그를 변론합니다. 강림은 자홍이 쉬지 않고 돈을 벌려고 했던 이유가 병든 노모와 대법관을 꿈꾸며 공부하던 동생을 부양하기 위함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걸 인정한 재판장은 다음과 이야기합니다. "본 법정은 자신의 삶이 나태하지 않았던 이유가 돈과 재산의 축적이었다는 피고의 발언을 해석함에 있어 그 행동의 목적성이 피고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닌 병든 노모와 어린 동생의 부양함이 인정되는 바, 피고 김자홍에게 무죄를 심판한다." 나태지옥을 통과한 자홍 일행은 거짓을 재판하는 재판장으로 향합니다. 그러던 중 차사들과 자홍은 나뭇잎이 칼날로 이루어진 나무들이 가득한 검수림으로 가게 됩니다. 강림은 나태지옥에서 보여줬던 자홍의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검수림의 나무에 자홍을 던지면서 앞으로는 부탁이 아니라 명령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환생이 결정 난 사람은 현몽을 할 수 있다며 어머니 꿈에 나타나서 어머니얼굴 보니 얼마나 좋겠냐며 혼잣말을 합니다. 어머니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자홍은 희망을 가지고 재판에 임하기로 합니다. 다음 재판장에 빨리 가기 위해서 자홍과 차사들은 귀인이니 특별히 검수림을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는 수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를 타고 수로를 빠르게 통과할 때 갑자기 상황이 변해서 무시무시한 지옥의 괴물들이 그들을 습격하기 시작합니다. 차사들은 "자홍의 직계가족 중 누군가가 죽어서 원한을 가진 원귀가 되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단 수로의 습격에서 벗어난 후 강림은 일단 자홍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알아보러 지상에 내려가면서 덕춘에게 재판에서는 대신 변호하되 자신이 필요할 땐 연락 닿을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라고 당부하고, 해원맥에게는 어떤 생각이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덕춘에게 물어본 뒤 행동하라고 말한 뒤에 지상에 있던 자홍이 근무한 소방서에 갑니다. 강림은 시간을 거슬러 자홍이의 어머니와 동생이 소방서를 방문한 때를 거슬러가 보고 또한 어머니와 동생이 살던 집에도 갑니다. 병으로 인해 말을 못 하게 된 자홍의 어머니와 수화로 이야기를 나눈 뒤에 동생 수홍이 원귀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원귀가 된 수홍의 뒤를 쫓습니다. 한편 누가 죽은 건지 몰라 답답해하는 자홍은 안대를 벗고 덕춘에게 이승 소식을 묻는데, 안대를 벗자마자 저승의 괴물들이 자홍을 쫓아와 둘러쌉니다. 그 위기의 순간 염라대왕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고는 원귀에 관련된 빨리 좀 해결하라고 독촉합니다. 해원맥이 빨리 원귀가 된 자의 시신을 불태우고 원귀의 영혼을 소멸시키겠다고 답하자 어머니가 원귀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 자홍이 어머니한테 손을 데면 가만 안 두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승의 대왕인 염라대왕의 멱살을 잡아버리는 탓에 차사들은 안절부절못하면서 염라대왕에게 선처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염라대왕이 알았으니 빨리 해결하라고 말합니다. 자홍의 동생 수홍이 있던 군부대를 찾아간 강림은 부대를 둘러보는데 뜻밖에도 부대에선 수홍이 탈영하여 사라진 것으로 되어있었고 더 이상의 정보를 얻기는 힘들어서 죽기 전 수홍의 모습을 보는데, 별 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후 부대장과 수홍이 아끼던 일병인 관심병사 원동연의 대화를 엿듣자 먼가 이상함을 감지한 강림은 기무사 중령으로 가장해서 부대장 박무신 중위를 찾아갑니다. 한편 거짓 지옥 재판장에서는 문서위조 혐의로 자홍이 기소되는데 자홍이 죽은 동료 소방관의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보낸 자홍의 편지가 98통이나 된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자홍은 너무 어린아이들이라 맘이 아파서 그랬다고 변명하지만 그 이야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다시 이승 강림은 박중위를 찾아가 추궁하지만 박중위가 모든 걸 부정하고 수홍이 탈영했다고만 주장합니다. 그래서 더 추궁해 보려는데 급히 저승에서 덕춘이 도와달라고 연락하자 덕춘에게 자신의 말을 그대로 전해서 변론하게 됩니다. 덕춘은 강림이 말하는 대로 변론을 하는데 그건 바로 자홍이 어머니에게까지도 거짓편지를 보냈고 그걸로 어머니가 살고 싶게끔 만들고 병도 낫게 했다는 것과 자홍이 보낸 편지를 받은 아이들 모두가 자홍의 편지로 힘든 현실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법정은 그 주장을 인정해서 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재판이 끝나고 다음 재판장으로 가면서 자홍은 차사들에게 자신이 어머니의 꿈에 나타나하고 싶던 말을 이야기합니다. 소방서의 창고에 어머니에게 주고 싶은 물건이 잇는데 누룽지 만드는 기능이 첨가된 전기밥솥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밥솥 안엔 어머니에게 지금껏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적힌 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강림은 차사들과 자홍에게 연락해서 자홍의 어머니와 동생은 무사하다고 해서 자홍을 안심시킨 뒤 차사들에게만 동생 수홍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리고 자홍이 모르게 하라고 전 해준 뒤에 수홍이 죽던 날 초소에서 있었던 일을 봅니다. 같이 경계근무를 하던 원동연 일병이 실수로 총기오발사고를 일으켰는데 그 때문에 수홍이 치명상을 입었는데, 동연의 군생활이 힘들어질까 봐 걱정한 수홍이 박중위에게만 알리라고 말했던 것이었습니다. 한편 차사들과 자홍은 불의지옥을 향해 지나는데, 정의롭지 못한 사람이 죗값을 치르는 곳입니다. 한편 다시 수홍의 과거. 박중위가 왔을 때 수홍은 숨을 못 쉬게 되는데, 박중위는 자신이 사고의 책일을 져야 하는 것이 두려워서 사고를 은폐하려 합니다. 그때 수홍이 실은 숨을 다시 쉬게 되었고 그래서 살수도 있었지만 당황해서 그걸 보지 못한 박중위는 수홍을 그냥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고 강림이 자신의 이승 때 기억 일부를 떠올리게 되면서 수홍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동정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강림이 이승에 개입해서 수홍을 도와주고자 하자 저승에 잇던 자홍과 차사들에게는 잇달아 운 나쁜 일들이 일어나고,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난 해원맥이 말실수를 하면서 자홍도 수홍이 죽어서 원귀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강림은 수홍의 시체를 찾아냈지만 바로 불태우지 않는데 그때 해원맥이 나타나 바로 불태우지 않고 뭐 하는 거냐며 시체에 불덩어리를 던집니다. 하지만 강림은 그걸 막아서며 수홍을 도와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박중위는 원일병을 3일간 휴가를 보내지만 원일병의 주변에는 수홍이 원귀가 되어 머물고 있었습니다. 다시 저승. 덕춘은 자홍에게 배신지옥에 대해 설명합니다.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이들은 죄를 받지만 아름다운 배신은 용서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가져서 타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신한 이들은 용서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도 무사히 통과합니다. 다시 이승, 강림은 원일병 주변에 머무는 수홍에게 나타나 원귀가 되는 걸 그만두고 망자로서 재판을 받으러 가라고 설득하지만 원한이 너무 깊었던 수홍은 그걸 거부하고 강림을 날려버립니다.(차사가 왜 이리 약한지..) 원일병은 박중위의 집을 찾아가 자신의 죄책감을 못 이기겠다고 밝히지만 박중위가 그럼 니 알아서 해결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걸 그들 옆에서 지켜보는 수홍..) 강림은 수홍에게 들은 말인 15년간 한 번도 집에 찾아오지 않았던 말이 맘에 걸려서 일단 저승으로 돌아갑니다.. 해원맥은 빨리 원귀나 처리하지 왜 왔냐고 하는데... 자홍은 차사들 앞에 무릎 꿇더니 제발 동생이 원귀가 되어 소멸되지 않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합니다. 다시 이승 원일병은 수홍의 집에 찾아가 자홍과 수홍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한 뒤에 수홍이 묻혀있는 곳의 위치가 잇는 지도를 전 해준 뒤에 울면서 나갑니다. 그걸 지켜본 강림은 그를 따라갑니다. 한편 해원맥과 덕춘, 그리고 자홍은 폭력지옥으로 향하는 구덩이 속으로 뛰어내린 가운데. 이승에서는 원일병이 자대 복귀해서 자대의 창고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러자 그걸 지켜보던 수홍이 강림에게 그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면서 그 부탁을 들어주면 뭐든 시키는 대로 해주겠다 말합니다. 그러자 일단 이승에 개입해서 자살을 막아선 강림. 하지만 절대 이승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차사가 규칙을 깬 탓에 저승에 잇던 자홍 일행은 그 페널티로 구덩이에서 천천히 떨어지던 게 풀리면서 자유낙하를 합니다. 다시 이승. 수홍은 한 가지만 더 부탁하자며 원일병에게 자신의 말을 전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일단 원일병과 수홍만 알던 노래를 강림에게 부르게 시켜서 그를 믿게 한 다음에 그를 용서한다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 약속하나 하자 다시는 지나간 슬픔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그 용서로 수홍이 악귀상태에서 벗어나게 되고 저승의 자홍일행도 위기가 끝납니다. 하지만 덕춘은 폭력지옥에 자홍에게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있다고 전하는데 바로 그 피해자는 자홍의 동생은 수홍이었습니다. 폭력지옥에서 자홍이 15년 전 집에서 나가게 된 과거가 밝혀집니다. 15년 전 동생을 무참하게 때린 후에 집을 나간 것이 법정에서 밝혀집니다. 그래서 바로 사정 들어볼 것도 없다며 바로 유죄가 선고됩니다. 강림의 말에 따라 덕춘은 합산처벌을 요구합니다. 바로 그다음지옥인 천륜지옥과 같이 묶어서 죄를 묻되 그게 유죄가 되면 죗값이 더 가중되어 처벌받고, 그걸 요청한 차사도 그 책임을 물어서 모든 권한이 박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행은 다음 천륜지옥으로 향합니다. 한편 강림은 수홍에게 일단 부대생활관 주변을 걷도록 해서 위령제를 지내게 하는데 수홍은 강림에게 그때의 사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자홍도 덕춘과 해원맥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어머니의 병이 심해져서 더 이상의 차도가 없을 무렵, 집은 나날이 가난해지고 어머니만이 아니라 동생 수홍까지 영양실조로 병에 걸려서 몸이 약해지자 너무 힘든 현실에 절망한 자홍은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세상을 떠날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일단 어머니부터 배게로 숨 쉬는 걸 막으려 했을 때 동생 수홍이 깨어나 그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홍은 그걸 막아려는 수홍을 무참하게 때린 후 그 죄책감에 집을 나가서 15년간 따로 나가 살면서 일체 동생을 만나지도 않았고 그저 연락만 하고 돈만 부쳐주면서 수홍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전혀 용서받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그저 죄책감만 가지고 살아왔던 겁니다. 평생 못 보는 걸로 자신을 처벌했던 것입니다. 그걸 들은 해원맥이 재판이고 뭐고 다 틀렸다면서 그냥 허탈웃음, 미친 웃음을 터트리면서 나타난 저승의 괴물들을 물리칩니다. 다시 이승, 수홍의 부대에 자홍과 수홍의 어머니가 찾아오고 수홍의 시체가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내밀지만 그걸 본 건 박중위였기 때문에 박중위는 자신의 짓을 숨기고 차 하면서 어머니를 내쫓고 절망한 어머니는 기절하고 맙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된 수홍은 다시 원한을 가진 원귀가 되어버립니다. 강림은 어떻게든 수홍을 막고 잘못 없이 소환된 부대원들을 구출하지만 박중위만은 구출하지 못해서 박중위가 죽을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해원맥을 소환해서 그와 함께 수홍을 막아섭니다. 그리고 저승에선 차사들이 또다시 이승의 일에 개입한 탓에 자홍이 모래지옥에 빨려 들어갑니다. 그 모습이 해원맥이 나타난 저승과 이승간의 연결점을 통해 보이자 자홍의 최후를 잘 지켜보라며 강림이 수홍에게 이야기합니다. 수홍은 그걸 보자 파괴를 멈추고 강림에 의해 구속당합니다. 그와 동시에 마지막 재판장 천륜지옥이 모래판에서 올라와 바로 재판이 시작됩니다. 강림과 해원맥은 이승에 가있는 탓에 덕춘 혼자 자홍의 변호를 맡은 상황에서 덕춘은 이 재판은 피해자인 어머니가 의식이 없던 상대였으니 잘못되었다면서 염라대왕(이정재)에게 "대왕님은 아무것도 모르시잖아요..! "라고 부르짖지만 염라대왕은 단호하게 업경을 띄워라!" 명하고는 15년 전 그때의 상황을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모른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건 바로 너희들이다. 오직 어머니만이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었지. 자홍의 어머니는 그날 의식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만 남겨진 자식들의 삶이 편안할 수 있음을 아신 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자홍이 울면서 주저앉으며, 법정에 만들어진 어머니의 모래조각상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다 알고 있었단 말이다. 알겠느냐! 네 어머니는 그렇게 가슴에 대못이 박힌 채 끔찍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날의 기억을 가슴 깊은 곳에다 묻어두고 그 잘난 죄책감 때문에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말이다." 자홍은 최책감에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만나보고 싶다며 그걸 바라보는 덕춘도 눈물을 흘리며 그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염라대왕은 15년 동안 안 했지 않느냐며 그의 말을 거절합니다. 이승에서 그걸 지켜본 강림, 해원맥, 수홍. 허탈한 지 해원맥은 "이제 다 끝났어, 대장!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얘은 어떻게 해? 다시 묻어야 하나?"이러며 수홍을 바라보는데, 그때 강림의 도움으로 수홍은 의식을 잃고 있던 상태인 어머니에게 나타납니다. 즉 현몽을 하게 된 거죠. 수홍이 어머니의 꿈에 나타나 현몽하는 모습이 그대로 저승 재판장까지 보이는 가운데 수홍은 어머니에게 15년 전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 흘립니다. 그때 말을 못 하던 어머니가 말을 합니다. 평생 못 듣던 어머니의 음석에 형제가 감격하는 가운데 어머니는 말을 이어갑니다. "수홍아! 니들은 아무 잘못 없어. 다 못난 엄마가 잘못한 거야! 엄마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내 아들. 사랑한다. 아들 자홍아." 그 광격을 보던 이승도 저승도눈물바다가 되죠.. 염라대왕은 그걸 보며 판결을 내립니다. "누구나 죄를 짓고 산다. 그중의 극소수만이 진심으로 용서를 받는다." 염라대왕은 판결문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이승의 인간이 이미 진심으로 용서받은 죄에 대해선 판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죄를 선고한다." 그리고 자홍은 덕춘에게 "고맙습니다. 차사님"이라 인사하고 바로 환생하게 됩니다. 저승의 일이 마무리되고, 수홍은 어떻게 하냐고 다시금 해원맥이 묻는데, 그는 수홍에게 강림이 "귀인"패를 보여줍니다. 알고 보니 수홍도 귀인이었습니다. 또한 강림은 해원맥의 말을 통해 저번 수홍의 시체를 불태우려 했던 건 진짜 해원맥이 아니라 염라대왕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강림은 수홍을 데려가기 전에 자홍의 어머니에게 자홍이 보내려던 누룽지밥솥을 보내줍니다. 그리고 자홍의 편지를 어머니가 읽게 되죠. 그리고 수홍을 데리고 염라대왕이 권장하는 천륜지옥으로 차사들이 데려가는 것으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줄거리는 결말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