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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필립스파파 2024. 2. 6.

1933년 사라진 조국을 위해 시작된 작전 [암살] 줄거리 및 정보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암흑의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에 알려지지 않은 세 사람에게 암살 작전을 지시합니다. 그들은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 무관학교 출신의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입니다. 이들에게 내려진 암살 명령은 친일파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 육군 소장 카와구치를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무국장 대장인 염석진은 일본의 스파이가 되어 이들의 정보를 일본에 넘겨줍니다. 염석진은 조선으로 들어온 암살단을 체포하기 위해 일본 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됩니다. 염석진은 처음부터 일본의 밀정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가 일본에 밀정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 한일 병합 직후 1911년 당시 학생이던 염석진은 데라우치 총독 암살 기도를 하다가 실패하고 종로경찰서에 체포되었습니다. 그때그때 일본 경찰은 염석진을 살려주는 대신 그가 밀정으로 활동하라는 요구하고, 염석진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한편, 친일파 강인국의 아내 안성심은 독립투사였는데 그가 염석진이 밀정인 줄 모르고 은닉해 줍니다. 강인국은 아내와 염석진이 탈출하는 걸 방조하는 척하면서 수하들에게 쌍둥이 딸 말고는 모두 죽이라 명령합니다. 그 때문에 아내도 목숨을 잃습니다. 당시 유모는 안옥윤만 데리고 만주로 도망치는데 간도 참변 사건 때 일본군에 살해당합니다. 염석진은 암살작전에 참여할 인원들의 신상과 이들이 프랑스 조계의 마리보 여관이 묵는다는 정보를 일본에 넘깁니다. 하지만 김원봉이 예상보다 일찍 암살요원들을 떠나 암살요원들을 체포하는 건 실패합니다. 김구는 염석진이 수상해 떠보지만 염석진은 혐의를 부인합니다. 하지만 김구는 이미 염석진이 밀정이라 확신했고 경무국 대원 2명에게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이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염석진은 상해임시정부에서 암살작전의 타깃 둘의 사진을 훔쳐 일본에 전달하고 조선인 살인청부업자들인 영감, 하와이 피스톨에게 암살요원들을 일본군의 밀정이라 둘러대고 청부살인을 의뢰합니다. 의뢰하고 나오다가 김구가 보낸 대원들에게 동행하던 사사키가 살해당합니다. 그들은 염석진이 그래도 동료였던지라 망설이지만 염석진이 먼저 그들을 죽입니다. 김구가 자기를 의심하고 또 동료를 죽였다는 충격에 아편에 취해있다가 중국인들이 자기를 죽이러 온 사람이라 착각해 사살을 합니다. 그러다 정신 차리고 암살단을 쫓아 경성으로 간다. 암살단은 경성에 도착해 마담과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와이 피스톨도 경성에 도착해 장교 행세를 하다가 카와구치를 만납니다. 카와구치가 조선인을 죽여본 적 있냐 묻고 자기는 손가락 세 개를 들어 올립니다. 영감, 하와이 피스톨은 인력거꾼에게 암살단 사진을 보여주니 인력거꾼은 안옥윤을 보고 강인국의 딸 미츠코라고 합니다. 암살단은 카와구치와 강인국을 주유소로 유인하려고 사고를 낸 다음 수리하는 척 기름을 뺍니다. 강인국의 집을 찾아간 영감, 하와이 피스톨이 이들을 보고 황덕삼을 미행해 암살단의 거점을 조사합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속사포를 따라가 처리하는데 총에 맞은 그는 강에 빠집니다. 속사포의 자리는 키무라로 대체되고 작전은 계속됩니다. 일본은 염석진 덕분에 암살작전 타깃까지 알게 되고 카와구치, 강인국도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카와구치에게 강인국이 차를 바꿔 타자고 합니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로 가는데 암살단은 차가 바뀐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교전 중 키무라가 죽고 큰 부상을 입은 황덕삼은 카와구치의 차에 수류탄을 던지려고 하지만 총에 맞아떨어지며 수류탄이 터져 죽습니다. 안옥윤은 하와이 피스톨의 습격을 피하며 카와구치를 쏘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안옥윤은 강인국의 쌍둥이 딸 중 동생이고 언니 미츠코는 강인국과 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미츠코는 카와구치와 결혼할 예정이었습니다. 쌍둥이는 마주치는데 당황한 미츠코를 보던 안옥윤은 팔에 총을 맞고 쓰러져 헌병들에게 체포되고 하와이 피스톨도 같이 체포됩니다. 영감의 도움으로 경찰들을 제압하고 병원에 들릅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안옥윤을 치료받게 하고 도망치게 해 줍니다. 병원에서 나오던 영감, 하와이 피스톨은 불시 검문받고 카와구치는 그에게 결혼식 날 특별 경호를 부탁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조선인 소녀가 달려가다가 카와구치와 부딪히는데 카와구치가 열받아 소녀를 죽이고 하와이 피스톨은 분노해 카와구치를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하와이 피스톨이 이제 조선인 4명 죽인 거냐 물으니 카와구치는 손가락 3개는 300명이라 답합니다. 안옥윤은 여관에 숨는데 미츠코가 찾아온다. 집사에게 동생을 만날 것 같다 말해주고 집사가 안옥윤이 백화점에서 안경을 주문한 주소를 확인하는데 미츠코가 그걸 보고 동생을 찾으러 왔습니다. 처음에는 아빠를 죽이려는 안옥윤에 분노하다가 그래도 자기가 언니라서 동생을 챙깁니다. 강인국은 염석진에게 쌍둥이 중 동생이 암살단이라는 걸 듣고 당황하는데 집사가 안옥윤이 어디 있는지 안다며 카와구치, 염석진을 데리고 여관으로 간다. 미츠코는 강인국이 올라오는 소리에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안옥윤을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처음에 들고 왔던 칼을 쥐는데 강인국이 나타납니다. 자기를 알아볼 거라 생각한 미츠코는 강인국을 반기지만 미츠코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강인국은 안옥윤인 줄 알고 총을 쏴 죽입니다. 안옥윤은 창문으로 도망치고 운전기사는 미츠코인 줄 알고 강인국의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안옥윤은 미츠코 방에 있던 미츠코의 사진, 웨딩드레스를 보고 오열합니다. 집사는 안옥윤인 걸 알고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안옥윤은 집사를 죽입니다. 자매의 어머니 안성심을 죽인 것도 집사였습니다. 하와이 피스톨, 카와구치가 강인국 저택에 찾아오고 안옥윤은 하와이 피스톨에게 자기가 안옥윤임을 몰래 알립니다. 카와구치가 한국어를 모른다며 안옥윤은 결혼식장에서 암살 임무를 완수하고 죽겠다고 하고 하와이 피스톨에게는 특별 경호 임무를 맡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미 결심을 한 하와이 피스톨은 카와구치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살아있던 속사포가 마담의 가게로 가는데 마담은 다쳤으니 상해임시정부로 가라고 하지만 끝까지 가겠다면서 무기를 요구하고 카와구치의 결혼식장으로 향합니다. 정식 헌병대원이 되어 소위 계급의 특무대 수사관으로 독립투사 탄압을 시작한 염석진은 마담의 가게로 갑니다. 그러나 마담은 발각되어 연행될 위기에 옷을 입고 오겠다며 들어가 속사포와 마지막 통화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안옥윤은 부케에 총을 숨기고 결혼식장에 갑니다. 결혼식 중 일본 해군 장교 동예복 입고 온 하와이 피스톨은 염석진에게 발각되어 체포되고 안옥윤은 강인국에게 언니를 왜 죽였냐 묻습니다. 안옥윤이 총으로 계획을 실행하려는데 속사포가 나타나 기관단총을 난사한다, 안옥윤은 카와구치를 쏘고 속사포를 도와 일본 헌병대를 사살합니다. 강인국을 죽이려는데 강인국은 안옥윤에게 친일은 나라를 위해서였다고 하고 안옥윤은 그래도 아버지라 망설이자 하와이 피스톨이 강인국을 사살합니다. 하와이 피스톨 아버지 역시 친일파였습니다. 염석진은 자기 정체를 모르는 속사포를 쏜다. 속사포는 헌병들을 막으며 하와이 피스톨, 안옥윤에게 시간을 벌어줍니다. 둘은 카와구치를 인질로 잡고 식장을 나오지만 염석진이 카와구치가 인질로 잡혀있다 소리쳐 포위당합니다. 결국 피스톨과 영감은 죽게 되고 안옥윤은 미츠코로 인식되어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후 1945년 대한민국은 독립하게 되고, 염석진은 반민족행위 특별 법정에 서게 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납니다. 하지만 16년 전 염석진에게 죽음을 당할뻔한 명우와 지금까지 미츠코로 살아왔던 안옥윤이 염석진을 뒤따라가 사살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등장인물

안옥윤과 미츠코 역할은 배우 전지현이 맡았습니다. 먼저 안옥윤은 1911년 생으로 암살 작전의 대장입니다. 그녀는 북만주를 거점으로 했던 한국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로 계급은 상등병입니다. 그녀는 상관을 사살하여 사형수로 영창에 갇혀 있었습니다. 미츠코는 친일 반민족행위자인 강인국의 딸입니다. 극 중에서 미츠코와 안옥윤의 닮았다는 점이 반전을 일으킵니다. 

 

염석진 역은 배우 이정재가 맡았습니다. 염석진은 대한민국 임시정무 경무국의 대장입니다. 염석진의 이름은 중공에서 배신자의 대명사로 통했던 염석산과 밀정 출신의 염동진의 이름을 섞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극 중에서 독립운동가였지만 배신자이면서 전후 경찰이 되어 사는 모습이 이름의 출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추상옥은 배우 조진웅이 역을 맡았습니다. 추상옥은 신흥 무관학교 마지막 졸업생 출신의 독립군이자 암살단원 중 최 연장자로 등장합니다. 

총평

2015년 7월 22일에 개봉한 암살은 대한민국의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와 대한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등장인물들이나 사건들은 픽션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야 사실 여느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처럼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는 흐름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명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총격 액션 등은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준 것 같습니다. ​특히 스토리 중반에 전지현 배우 1인 2역을 하며 펼치는 총격 액션신이 인상적이었고 후반부에 뻔뻔하게 재판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이정재 배우의 연기력은 정말 치가 떨릴 정도로 소름 돋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스토리와 훌륭한 액션,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이 작품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