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줄거리 및 정보
2002년 월드컵이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박동혁 상병은 해군에 의무병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그는 동기 권기형의 안내를 받아 참수리 357호로 배치됩니다. 개인정비 시간에 월드컵을 흥분하며 보던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출항 명령과 함께 전투 배치 대형을 준비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이 명령은 전투태세 준비 훈련으로 이 과정에서 동혁은 윤영하 대위와 처 대면을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훈련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한민국 북방한계선인 NLL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NLL은 서울보다 평양에 더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했을 시 적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이며, 전쟁을 막아낼 수 있는 바다의 최전선입니다. 참수리 357호의 임무는 서해 연평도 근방의 NLL을 사수하는 것입니다. 참수리호에 배치받은 동혁은 기형에게 연평도의 안내를 받으며 훈련 상황에 맞춰 고속정으로 출항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조타장 하사 한상국과 사병들의 라면을 먹다가 원칙주의였던 윤 대위에게 적발되며 재미있게 체벌을 받는 모습, 텔레비전 안테나의 위치를 찾는 등 재미있는 해프닝을 소개함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월드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2002년 여름, 북한 어선 3척이 NLL을 넘어오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참수리호의 상부에서는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참수리호에 전달합니다. 그래서 대원들은 물대포로 북한 어선들을 저지하여 이들을 포박합니다. 그런데 포박된 어부들은 조업을 위한 복장을 입었지만, 조업의 흔적이 없었고 오히려 군인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상국 하사는 이들이 어부가 아닐 것 같다며 윤 대위에게 어부들을 풀어줘서는 안 된다고 항의하지만 상부에서는 그냥 풀어주라는 명령이 내려집니다. 사실 그들은 한상국 하사의 말대로 남한의 참수리 호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한 북한 군인들이었습니다. 북한의 등산곶 684호는 도발은 계속되었고 북한의 배와 충돌하려는 순간 한상국 하사의 손떨림으로 결국 충돌하게 되며 김일병이 바다로 빠지는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한상국 하사는 아내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전역을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232편 대장의 도움으로 육상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다시 한국의 영해를 침범한 북한 함정이 10분 간격으로 내려오게 되며 며칠 동안 반복하던 이를 살펴본 윤 대위는 지난번 NLL을 침범했던 동일인임을 확인하게 되고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애인이 없는 박상병에게 애인이라며 면회가 오게 되어 외박을 나가게 되는 어리둥절한 일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계신 박상병 어머니의 생신을 위해 한상국 하사의 배려였던 것이었습니다. 한상국 하사의 아내의 임신 소식과 월드컵 3,4위 전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있던 때, 마침내 6월 29일 북한의 포의 방향이 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선제공격은 안 된다는 지시에 또다시 북한의 NLL을 침범하며 참수리 357호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긴급 요청을 하며 참수리 호는 아수라장이 되고 총에 맞은 한상국 하사는 죽을힘을 다해 배를 몰아 가지만 윤 대위에게 조타실을 빠져나가야 된다고 말합니다. 부상자는 늘어가고 심하게 부상당한 윤 대위는 얼마 남지 않은 탄약으로 용기를 저항하며 북한군의 지휘관을 사살하려는 명령을 하고는 숨을 거두게 됩니다. 한편 심한 부상을 입은 한상국 하사는 대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일념에 조타 키를 자신의 몸과 오른손에 함께 묵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게 30분간의 전투는 해군의 지원팀이 도착하게 되면서 교전은 마무리되며 357호는 침몰하게 되며 시간이 흘러 한상국 하사의 시신은 수습됩니다. 한편 100발 이상의 총탄과 파편에 피격된 상태가 호전을 보이는 듯한 박동혁 상병은 84일간의 투병 끝에 병원에서 그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영화 연평해전의 종반부는 이들의 합동 영결식을 하게 되며 전사자들의 사진과 가족들을 보여 주며 영화 연평해전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2015년 6월 24일에 개봉한 [연평해전]은 김학순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002년 6월 29일 대한민국 서해 연평도 부근 NLL 북서쪽 방향 일대에서 북한 해군 서해함대 8 전대 7 편대 소속 경비정 등산곶 684호가 85mm 전차포를 이용한 선제 포격 도발로 시작된 제2 연평 해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전수칙에 관한 내용이 한국 해군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그것은 북한 함정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여객선 및 어선에 위협을 주었을 시 경비정 지휘관의 독자적인 발포권이 있는지 혹은 발포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인데, 이것은 북한과 휴전 중이라는 상황과 대북 정책이라는 정치적 상황이 맞물려 있는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군인들의 생사가 달려있는 문제여서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전의 결과로 한국군의 피해는 사상자 6명 전사, 18명 부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참수리 357정이 대파당했습니다. 북한군의 피했는 사망 13명 부상 25명 등이었습니다.
등장인물
영화 "연평해전"의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연 출연진
- 김무열: 윤영하 역
- 진구: 한상국 역
- 이현우: 박동혁 역
조연 출연진
- 김지훈: 조천형 역
- 장준학: 황도현 역
- 주희중: 서후원 역
- 이완: 이희완 역
- 김하균: 갑판장 역
- 한이진: 이병장 역
- 강한샘: 권기형 역
- 김동범: 김일병 역
- 이철민: 232편 대장 역
- 박정학: 이대준 역
- 천민희: 김지선 역
- 이재원: 기관장 역
- 김도혁: 병기장 역
- 황인무: 전탐장 역
- 한강일: 조타수 역
- 정해민: 통신장 역
- 조하늘: 사통장 역
- 김충길: 김병자 역
- 서상원: 통신병 역
- 황세정: 병기병 역
- 장의수: 김면수상병 역
- 권화운: 김승현상병 역
특별 출연진
- 이청아: 최대위 역
- 송재호: 윤두호 역
- 선우재덕: 젊은 윤두호 역
- 김희정: 박동혁 어머니 역
- 최종환: 북한 고위간부 역
- 정주리: 면회녀 역
단역 출연진
- 신동재, 김창회, 허기호, 강문경, 홍승기, 정동규, 한창현, 김길환, 조성희, 권오진, 성도현, 김휘열, 최영주, 이상홍, 김강일, 지건우, 황무영, 박찬희 등.
총평
연평해전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모두가 열광하던 시기에 다른 공간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연평 해전의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서 당시 군사 기록과 참수리호 승조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참수리 357호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실제 참수리 357호를 대여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생생한 재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 안보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