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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정보, 등장인물, 총평

by 필립스파파 2024. 1. 28.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및 정보

평소와 별다를 게 없었던 평범한 어느 날 땅이 흔들리고 솟구치며 온 세상의 지반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산이며 건물이며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인해 서울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아파트, 황궁 아파트만이 그 자리를 지켜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황궁 아파트로 몰려왔습니다. 이제 그곳은 오직 황궁 아파트만이 남은 피난처이자 생존의 희망이었습니다. 생존한 외부인들은 황궁 아파트에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의 집에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어린 소년과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들은 추위에 떨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현관문을 열어주었던 것은 주인공 민성의 아내 명화였습니다. 민성은 그날부터 계속 대가 없이 방을 차지하고 식량을 얻어먹는 두 모자가 탐탁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심하게 내치지는 않았습니다. 

입주민과 외부인들이 아파트에 가득 있다 보니 결국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 외부인이 빈집인 줄 알고 지내던 집에 집주인이 찾아오자, 그를 칼로 찌른 것입니다.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은 이 사건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고, 주민회의를 열어 외부인들을 아파트에서 몰아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영탁이 주민대표로 선정되고, 주민들은 무력을 동원하여 외부인들을 몰아냈습니다. 이로써 아파트는 주민들만의 안전한 영역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입주민들은 하나의 조직체로 똘똘 뭉쳤습니다. 각자 역할을 나눠 일한 만큼 보급품을 받는 시스템도 구축되었습니다. 한편, 김영탁을 중심으로 편성된 방범조는 외부로 식량을 구하러 나갔습니다. 매점을 발견한 아파트 방범조는 매점에 있는 식량을 구하기위해 매점으로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매점 주인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총으로 위협하는 매점 주인을 민성의 기습으로 제압하였습니다. 김영탁은 자기들을 위협했다며 주인을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때리고 매점의 물건을 전부 쓸어갔습니다. 매점 주인의 가족들이 쓰러진 주인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한탄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본 민성은 죄책감을 느끼지만, 감정을 삼키고 입주민들과 함께 돌아갑니다. 구해온 식량을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에게 보급되었습니다. 일한 만큼만 받는다는 원칙 때문에 차등 지급되었고 이에 불만을 표기한 입주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는 이미 김영범을 중심으로 그와 밀접한 주민들에게 힘이 쏠려 있었습니다. 민성의 아내 명화는 모든 사람의 생존보다 기득권을 잡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영범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러다 남편 민성이 밖에서 식량을 구하면서 사람까지 죽였다는 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사람 죽였냐는 아내의 말에 민성은 아니라고 말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명화는 착하기만 했던 민성이 조금씩 변하자 불안해합니다. 황궁 아파트에 수칙은 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며 오직 주민들만 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탁은 외부인을 숨기고 있는 주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부터 외부인을 숨기고 있는 주민을 색출해 내기 시작했고, 숨어있던 외부인들을 전부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숨겨둔 주민들도 벌을 주었습니다. 외부인을 숨겨줬던 한 주민이 소리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명화는 놀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명화는 모든 사람의 생명을 동일하게 보지 않은 영탁이 계속 못마땅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영탁이 아파트 주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명화는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영탁의 집에 몰래 침입하였고, 거기서 진짜 김영탁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 주민대표 김영탁은 진짜 김영탁이 아닌 모세범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아파트 주민인 척 사람들을 속여왔던 것입니다. 명화는 이 사실을 아파트 주민들에게 알리자,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때마침 불만을 품고 있던 몇몇 주민들이 외부인들을 아파트에 끌어들여 폭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모세범은 폭동 가운데 결국 죽게 되었고 민성과 명화는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민성 역시 상처 탓에 죽게 되었고, 살아남은 명화는 다른 외부인들 무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은 상하관계가 없고 모두가 함께 도와주며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명화는 위로 높게 솟은 아파트가 아닌 옆으로 쓰러져 평평하게 된 아파트에 들어가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막을 내립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장인물

  1. 민성 (박서준):
    • 역할: 주인공
    • 특징: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 중 한 명으로, 대지진 이후 생존한 주민 중 하나. 처음에는 외부인들에게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내 명화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음.
  2. 명화 (박보영):
    • 역할: 주인공
    • 특징: 민성의 아내로, 처음에는 외부인들을 환영하며 도움을 주는 성취감을 느끼지만, 주민들의 이기적인 행동과 남편의 변화에 불안감을 품게 됨.
  3. 김영탁 (이병헌):
    • 역할: 아파트 주민 대표
    • 특징: 주민들을 이끌어 외부인들을 몰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아파트 안전을 위해 힘을 발휘. 그러나 후반부에서 그의 정체가 드러나 혼란을 초래.
  4. 모세범:
    • 역할: 김영탁을 사칭한 사람
    • 특징: 외부인으로 위장하여 황궁 아파트에 들어와 주민들을 속이고 혼란을 일으킴.
  5. 외부인들:
    • 역할: 대지진으로 인해 황궁 아파트로 피난온 외부인들
    • 특징: 처음에는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민들과 갈등을 겪으며 아파트 내에서의 생존을 노리게 됨.
  6. 주민들:
    • 역할: 황궁 아파트에 거주하는 생존자들
    • 특징: 아파트 안전을 위해 모여 다양한 역할을 맡고, 처음에는 외부인들을 도와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등과 이기주의가 증가.
  7. 매점 주인:
    • 역할: 아파트 내 매점 운영자
    • 특징: 매점을 지키고 외부인들에게 저항하며 갈등의 중심이 됨.
  8. 아파트 외부 환경:
    • 역할: 대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와 아파트

총평

 

국내외 평가:

  1. 한국 국내 평가:
    •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 국내에서 개봉하며 높은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흥행을 거두며 사회적 주제와 캐릭터 간의 긴장감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2. 국제 평가:
    • 국제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아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입지를 높였습니다.
    • 국제 평론가들은 영화의 풍부한 내용,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 강렬한 시각적 효과 등을 칭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수상내역:

  1. 칸 국제 영화제 (Cannes Film Festival):
    • 팔미도르상 (Golden Palm) 수상: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팔미도르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 아카데미 시상식 (Academy Awards):
    •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Best Foreign Language Film)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국 영화로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적인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 유토피아 콘크리트는 생존이 걸린 극한의 상황에서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과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의 대립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상을 향해 가는 것이 인간으로써 옳은 일이지만, 현실에 벽에 늘 부딪혀 좌절하는 것도 인간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민성을 주로 비춰왔던 영화과 명화의 시점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